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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4년 9월 9일 본교 제 6대

국립서울선희학교 시대

  제16대 이용수 교장(1987. 9. 1 ∼1989. 8. 31)의 취임에 따라 1987년 3월 9일 일제 식민지 시대에 지은 본관 교사를 헐고 자리에 초현대식 3층 벽돌 교사를 신축. 구태를 벗게 하였고 강당 및 체육관도 개축하였다. 그리고 1988년 3월 1일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정부에서 장애인에 대한 언어 순화 시책에 의거 문교부령에 의하여 본교 교명을 서울농아학교대신 서울선희 학교로 개칭. 선희궁지와 인연을 깊게 하였다. 그리고 학교 신문 '선희'지와 회지 '조기교육'을 창간, 교육의 내실을 다듬었다.

  제15대(1984. 9. 1∼1987. 8. 31)와 제17대(1989. 9. 1∼1994. 2. 28)로 취임해 온 김천환 교장은 교육의 내실을 알차게 다듬기 위하여 1990년 12월 6일 청각장애 학교용 1종 도서 7권을 편찬, 발행하였으며 수화과목을 정규 교과 과목으로 채택 받을 수 있게 교육부로부터 승인을 받아 수화 보급 운동에 남다른 심혈을 기울여 온 것을 높이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체육시설 설치와 교육 환경 조경 공사에 착수, 1991년 1월 3일부터 1993년에 이르기까기 교육부로부터 특수교육 연구학교와 시범학교(고등부 졸업후 전문과 운영,1년제)로 지정받게 되었다. 특기할 일은 김천환 교장은 농아인의 심리와 의식 구조를 잘 파악하기 위하여 농아인의 심리와 의식 구조를 잘 파악하기 위하여 농아인의 의사수단의 전부가 되는 수화의 열의를 기울여 습득하였으며 직접 농아 학생들과 수화로 대화를 하고 있으며 심지어 졸업식과 그 밖의 학교 행사 때에 종전의 교장과 달리 통역인을 두지 않고 직접 수화로 식사와 훈시를 하므로 재학생들과 졸업생들에게 존경받고 있다. 그리고 김천환교장선생님의 수화는 전통 수화나 자연 수화를 지양하고 시종 표준 수화 중심으로 수화를 하므로 이 분야에서 전국에서 제일인자가 되었다. 이로써 본교는 2000년대를 목전에 두고 80년의 긴 역사를 간직하면서 오늘도 학생, 교직원, 졸업생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학교 명예와 발전을 위해 애교심을 일층 진작하는데 정진하고 있다.


[원문 출처] (김기범,“본교 80년 회고록”,서울선희학교 동창회, 선희지, pp. 232- pp.235, 1993)